맨유 30년만의 최악의 프리미어 리그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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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폭우속에서 벌어진 맨유와 아스널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맨유는 안방에서 승리를 놓쳤지만 8승 5무 승점9로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나가 11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 그러나 상황은 영 좋지 못하다. 맨유가 리그 초반 7경기에서 승점 9점에 그친 것은 초반 7경기 승점 7점을 따내는데 그친 1989시즌 이후 30년만의 일로 당시 맨유는 최종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프리미어 리그 최고 인기구단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한 초라한 성적이다.

1위인 리버풀과는 승점이 무려 12점이나 나는 상황으로 맨유 팬들로서는 현 감독인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더 떨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7승5무5패(승점 26)의 성적으로 경질됐던 무리뉴 감독의 첫 경기(3승1무3패 승점10) 성적보다도 낮은 상황이다. 맨유는 오는 7일 강등권인 뉴캐슬(19위)과 8라운드 대결을 하게된다. 이미 솔샤르 감독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쳐서 감독 교체설이 공공연히 떠도는 가운데 맨유가 이번 경기에서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솔샤르 감독은 무리뉴 감독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