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확산 여파로 인해 프로야구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생겼다. 시범경기는 3월14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이중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에서 시범경기가 예정되어있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아직 시범경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아직은 일정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고 밝혔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개막 연기를 연맹측에 요청하기로 했으며 일정상 불가피할 경우엔 무관중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양 구단의 협의로 장소를 변경하거나 일정을 취소해도 문제가 크지 않으나 3월28일 개막하는 정규리그가 문제다. 올해 도쿄올림픽으로 인해 7월24일부터 8월 10일까지 정규리그가 일시 중단되는 등의 문제로 개막에 차질이 생기면 시즌을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다.